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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킹’, 현실 풍자로 대한민국 속 시원하게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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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더 킹'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사진=NEW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영화 ‘더 킹’이 더 강렬해진 예고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더 킹’은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은 대한민국 권력의 추를 움직이는 핵심인물들의 화려한 모습과 함께 그들의 이면에 숨겨진 유쾌한 풍자를 담고 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 역대 정권의 극적인 순간과 함께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카피는 대한민국 역사를 관통할 이야기를 담은 ‘더 킹’만의 남다른 규모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절정으로 치닫는 핵심인물들의 화려한 삶이 펼쳐지면서 이들을 쫓는 “대한민국 역사상 이정도 쓰레기들이 있었습니까?”라는 미지의 인물의 목소리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말도 안 되는 일도 많고 있을 수 없는 일도 일어나고”라는 권력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의 임팩트 있는 대사는 ‘더 킹’에서 묘사하고 있는 부조리한 권력 세계의 단면을 암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걸 걸었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세상의 왕이 되고 싶은 한 남자 박태수(조인성 분)의 인생을 관통하는 한마디로 예고편의 대미를 장식한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배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 등이 출연하며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1월 개봉.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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