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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살인사건’ 홍기선 감독 별세, 성모병원에 빈소 마련...“평소 지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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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을 연출한 홍기선 감독이 지난 15일 별세했다. 사진=미인픽쳐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을 연출한 홍기선 감독이 15일 별세했다.

7년 만의 신작인 '일급기밀'의 촬영을 최근 마친 홍 감독은 이날 서초구 우면동 자택에서 갑자기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계 관계자는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현재 사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임시로 마련됐으며 16일 오전 11호실로 빈소를 옮겼다. 아직 발인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9일 영화 '일급기밀' 촬영을 마친 고인은 1957년생으로 1992년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연출 데뷔를 했다. 제13회 영평상 각본상, 신인 감독상, 제29회 한국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등을 수상 했으며 2009년 개봉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을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 된 '일급기밀'은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상경을 비롯해 김옥빈, 최무성, 신승환, 최귀화 등이 출연했다. 2017년 개봉 예정.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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