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과 비밀연애 중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성웅은 15일 밤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아내 신은정과 러스브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여배우와 눈을 마주치고 대화한 게 (태왕사신기가) 처음이었다. 맨납 납치하고 폭행하고 했으니까 마주보고 얘기하는 촬영을 할 수가 없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키스신도, 우리가 몰래 사귀고 있을 때였는데 (신은정이) 어떻게 하냐고 하기에 뭘 어떻게 하냐고, 남들은 모르는데 그냥 우리가 평소에 하던대로 하면 되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또 “촬영이 충남 태안이었나? 촬영 끝나고 ‘서울에서 봐’라고 몰래 말하고 차에 탔는데 우리 매니저가 ‘형님 형수님이 다쳤습니다’하고 하기에 나가서 봤더니 촬영 끝나고 정리하다가 밤이니까 소품 정리하다가 친 거야 이빨이 깨진 거야. 신은정 차에 가보니까 감독이 ‘괜찮아? 괜찮아?’하고 있는데 내가 나도 모르게 감독을 번쩍 들어서 옮겨놓고는 ‘어디봐, 누가 그랬어?’라며 소리를 질렀어. 비밀연애 라는 것도 잊고”라며 웃었다.

이에 MC 신동엽은 “그래서 들켰어?”라고 묻자 “아니”라고 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성웅은 의아해 하는 사람들 앞에서 “내 상대역이잖아”라고 소지를 질렀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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