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가수 정승환이 데뷔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정승환의 데뷔앨범 ‘목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정승환은 “데뷔라는 것에 대해 스스로가 실감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어제 ‘스케치북’ 녹화를 하고 실감이 났다”며 “선배이자 대표님인 유희열 선배 앞에서 노래를 하는데 그 때서야 실감이 나더라. 그런데 성적까지 잘 나와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공간에서 나와 회사 사람들만 아는 곡들이었는데 무대에서 부르게 됐고 사람들이 따라 불러 주니까 기분이 묘했다”며 “이게 가수라는 직업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구나 싶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인 ‘이 바보야’는 박새별이 작곡,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이별 그 후를 그린 가사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만나 웰메이드 발라드로 탄생했다. 웅장한 스트링과 폭발력 있는 정승환의 보컬이 그려내는 드라마가 긴 여운을 남긴다.

정승환은 지난 29일 데뷔 앨범 ‘목소리’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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