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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하는대로' 강원국, 리더의 조건 설명…방송 9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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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말하는대로'가 방송 9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 9회가 3%(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4%까지 치솟았다. 기존 최고 시청률은 지난 8회가 기록한 2.1%이다. 이날 녹화에는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인 강원국, '어느 소방관의 기도'를 쓴 소방관 오영환, 개그우먼 이세영이 버스커로 참여했다.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자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인 강원국은 '리더의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 시국을 빗대어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리더, 의문을 가지고 질문하지 않는 참모들의 합작품"이라며 "결국 말하기 쓰기의 문제"라고 뼈 있는 발언을 해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어느 소방관의 기도'를 쓴 저자이자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오영환은 "사실 소방관은 영웅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영웅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영웅은 소방관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여러분 밖에 없다"라고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을 호소했다.

이세영은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던 팬이 '그런거 말고 얼굴 좀 찌그려 달라. 웃긴 표정 지어달라'고 요청했던 적이 있다"며 "기대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힘껏 얼굴을 찌그려드리니 좋아하더라. 그런데 멀쩡한 표정으로 함께 사진을 찍으려하니 그냥 가더라. 여자로서 속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말하는대로' SNS에는 "평소에는 볼 수 없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ID: kj***) "지금 시국에 시민들에게 필요한 버스킹이었다"(ID: 천**) "웃다가 눈물 흘린 좋은 내용이었다"(ID: 3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현 시국에 걸맞은 주제와 다양한 출연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JTBC '말하는대로'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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