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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가수 설하윤, 한 번도 생각지 못했던 길...“전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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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헤럴드경제 문화팀] 트로트가수 설하윤이 ‘아침마당’에서 데뷔 과정을 털어놓았다.

설하윤은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전국 이야기대회 - 내말 좀 들어봐’에 출연해 “1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먼 길을 돌고 돌아 트로트가수가 됐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수가 되기로 결심하고 걸그룹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걸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하다가 무산되기도 하고 회사가 망하기도 하며 보낸 횟수가 20번이 넘는다”며 “대학교 진학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니까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설하윤은 “그런데 생각지도 않던 제안이 들어왔다. ‘곤드레 만드레’를 히트시킨 작곡가님께서 트로트를 하자고 하시더라”며 “갑자기 전율이 오르면서 할머니 생각이 났다. 할머니 앞에서 장윤정 선배님의 노래를 부르던 때가 생각나 ‘이거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또 “그때부터 이미자 선생님과 심수봉 선생님의 노래를 1년간 연습해 지난 9월 27일에 내 앨범을 발매하고 데뷔를 했다”며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할머니께서 얼마 전에 암으로 돌아가셔서 보여드릴 수가 없다”고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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