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방송 캡처
11일 오후 국회방송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노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를 두고 황교안 국무총리와 설전을 벌였다.
먼저 노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실제 제청권 행사한 이가 바로 최순실이다”고 주장했다. 결국 황 총리가 장관 인사 등 제청권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질타였다.
이에 황 총리는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의원님 속단하지 마시라”고 되받아쳤다. 하지만 노 의원은 “속단(速斷)이 아닌 지단(遲斷)이다”고 말했다. 이에 국회 본회의장은 한때 웃음이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오며 국회 방송을 시청하는 국민들에게까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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