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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뉴스룸’ 시청률 폭등 ‘온에어’도…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최태민이 올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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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 의혹으로만 난무했던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을 팩트로 확인시킨 JTBC ‘뉴스룸’의 인기가 서비스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평일 저녁 7시 55분부터 시작되는 ‘뉴스룸’은 직장인 퇴근시간대와 맞물려 있다. 퇴근 전 JTBC ‘뉴스룸’ 시청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JTBC 온에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폭주하고 있는 분위기다.

‘뉴스룸’의 최순실 PC 보도는 JTBC의 브랜드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일례로 지난 주말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JTBC 카메라에 대한 호의만 봐도 그렇다.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과 청계 광장 일대에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평화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한 카메라 기자가 높은 곳에서 카메라 플래시를 키자 매우 밝은 빛이 퍼져나갔다.

이에 일부 시민들이 “눈이 부시니 플래시를 빨리 꺼라”고 소리쳤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그 외침을 듣자마자 한목소리로 “JTBC입니다”라고 짧게 외쳤다. 그러자 항의하던 시민들도 “그래요? 그럼 켜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는 이야기는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JTBC 카메라느님’이라는 호칭도 인터넷상에서 비일비재하고 사용되고 있어 종합편성채널이 지상파 채널의 파워를 넘어섰다는 예측까지 가능하게 한다.

이는 최순실 PC 보도로 인한 JTBC의 보도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때 JTBC 손석희 사장은 이런 분위기를 우려해 전 직원에게 메일을 통해 “자중하고 겸손할 때”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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