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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iew]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피바람 예고한 고려 광종 이준기, 이지은에 애절 키스 퍼붓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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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준기가 자신을 두려워 하는 이지은(아이유)을 향해 애절한 키스를 퍼부었다.

20일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4황자 왕소(이준기)에 의해 비가 내리자 사람들은 “하늘이 선택한 것은 4황자였다”고 칭송했다.

하지만 왕소가 광종이라고 짐작한 해수는 불안에 떨었다. 고려 광종은 다름 아닌 피의 군주. 형제 조카 오랜 신하를 모두 죽이는 고려의 4대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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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알고 있는 해수는 광종의 실체를 확실히 알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그는 최지몽(김성균)을 찾아가 “다음 왕이 누군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최지몽은 “무엇이 알고 싶은가요?”라고 물었고 해수는 속으로만 “왕소 황자가 정말 광종인가요? 그래서 모두를 죽이나요? 왕욱(강하늘) 황자는 어떻게 되나요?”라고 연거푸 질문했다.

하지만 최지몽은 “광종을 찾고 계신다고 들었다”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하늘의 뜻을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그래야 아가씨가 산다”고 조언했다.

최지몽의 조언이 무색하게 해수는 왕소를 바꾸려고 했다. 빗속에서 왕소와 마주친 해수는 “누구도 해치려고 들지 마세요. 그래야 사람들이 황자님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웃음을 띈 왕소는 “하여간 잔소리는”이라고 흘려들었다. 이에 해수는 “내가 할 수 있어”라고 혼잣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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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욱에 대한 마음을 떨치지 못한 해수는 왕욱에게 이불을 선물했다. 해수는 왕욱과 둘이 만난 자리에서 이불을 선물로 내밀려 “언니가 황자님은 잠을 잘 자야 한다고 했어요”고 말했다. 이에 왕욱도 “나도 선물이 있다”며 책을 내밀었다. 실망한 해수는 “아...책 읽어야 겠네요”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왕욱은 웃으며 책을 펼쳐 보였다. 그림으로 가득한 책을 본 해수는 “저 이거 알아요”라며 즐거워했다.

왕욱과 해수는 서로의 마음을 털어 놓으며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포옹했다. 왕욱은 “널 은애한다”는 말로 해수를 안심 시켰다.

이날 10황자 왕은(백현)은 왕건(조민수)의 명으로 혼인을 했다. 왕의 명으로 억지 혼인을 한 왕은은 해수에게 “내 둘째 부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해수는 “싫어요. 내 사람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는 없어요”라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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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의 혼인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황자들은 웃음 꽃 핀 얼굴로 왕은을 놀렸다. 이 장면을 보던 해수의 눈에는 피에 물든 왕소와 그의 칼에 죽어가는 왕은 등의 모습이 오버랩 됐다. 깜짝 놀라 자리를 피한 해수는 뒤 따라온 왕욱에게 “4황자를 조심해요. 절대로 그를 막으려고 하면 안되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불안에 떤 해수는 “차라리 궁을 나가고 싶다”고 애원했다.

왕건의 신임으로 황자들 사이에 섞일 수 있게 된 왕소는 황후 유씨(박지영)와 식사를 함께 했다. 황후 유씨는 왕소에게 “어릴 때는 고기를 무척 좋아했는데”라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정윤을 죽여다오. 나를 위해 사람을 죽인 게 처음도 아닌데”라고 요청했다. 이에 왕소는 소름끼치는 눈빛으로 “정윤, 죽여드리죠. 그런 다음 황위에는 내가 오르겠습니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황후 유씨는 “착각하지 말아라. 너는 전하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라고 비웃었다. 왕소는 자리를 뜨면서 “이용당하는 게 아니라 알아서 기어들어 간 것”이라고 반격했다. 돌아오는 길에 또 다시 혼자라는 사실에 좌절한 왕소는 해수를 안았다.

하지만 해수는 “나는 황자님이 무서워요”라고 두려움에 떨었다. 당황한 왕소는 “너는 내가 무섭지 않다고 했다”라며 해수에게 다가갔다. 몸을 움츠린 해수를 향해 “모두가 나를 짐승 취급 해도 너는 내게 그러면 안된다. 왜냐하면 너는 내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수는 “저는 황자님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왕소는 “너는 내 사람이야. 내꺼다”라고 말하며 키스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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