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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더케이투(THE K2)', 액션과 멜로의 조화를 기대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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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본격 보디가드 액션을 표방한 'THE K2(더 케이투)'가 멜로까지 버무리며 진한 감동을 예고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정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송윤아 임윤아 조성하가 참석했다.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 고안나(임윤아)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드라마 '힐러' 이후 다시 한 번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지창욱은 "제가 이번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고민한 건 바로 '힐러'와 비슷한 색깔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며 "하지만 작품 톤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남자답고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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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THE K2'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로 복귀한 임윤아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았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에게 배울 점도 많다. 이렇게 멋진 선배님들과 감독님과 함께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이 캐릭터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이는 송윤아다. 송윤아는 1998년 드라마 '미스터Q' 이후 약 18년만에 악역에 도전한다. 송윤아가 연기할 최유진은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 가문의 맏딸로 친근함과 단아한 매력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인한 인물이기도 하다.

송윤아는 "캐릭터가 마녀라고 표현되서 이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다. 예전부터 곽정환 감독님과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그 꿈이 이뤄진 셈이다. 그리고 저도 궁금했다. 그간 제가 쌓아온 캐릭터들이 있는데 저에게는 약간 벗어나는 길이기도 했다. 연기자로서 또 하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흔쾌히 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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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마지막으로 곽정환 감독은 "액션은 드라마에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감정을 몰입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멜로라고 생각한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은 남자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두 여인의 관계에서 오는 밀도 있는 감정이 매력적으로 그려져서 액션과 멜로 감성을 잘 버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면 제게도 의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았다. 오랜만에 진한 감동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THE K2'는 오는 23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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