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헤럴드경제 문화팀] 김상중이 진행하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결방을 확정지었다.
SBS 측은 17일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방송되던 '그것이 알고싶다' 대신 추석 특집 영화 '암살'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상영당시 못 봤는데 잘됐다”는 기대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암살’은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등 톱스타의 출연작이자, 누적 관객 수 1천270만 명을 넘게 기록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암살'은 .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임시정부대원들, 친일파를 암살하려는 이들, 그를 쫓는 청부살인업자들이 얽히고설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등으로 충무로에서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최동훈 감독의 근작(近作)이다. 한국형 캐릭터무비의 전형이라고 할 만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이야기 속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여 몰입감을 높인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이쯤 되면 제작 의도가 있는지 궁금”, “일주일에 딱 한 번 있는 프로그램을 왜 이렇게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냐”등의 아쉬움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네티즌들의 반응은 리우 올림픽으로 인해 ‘그것이 알고싶다’가 여러 차례 결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영화 ‘암살’은 오늘 오후 9시 55분부터 SB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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