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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살’ 1인2역 변신 전지현 연기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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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 한국영화 역대 순위 7위에 기록되어 있는 영화 ‘암살’이 안방을 찾는다.

‘암살’은 17일 밤 9시 55분 SBS 추석특선영화로 편성됐다.

영화는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의해 지목돼 암살 작전에 투입된 세 명의 독립군을 따라간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조진웅),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따라가는 관객은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인다.

특히 1인 2역으로 열연한 전지현은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과 친일파의 딸 미츠코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쌍둥이 자매인 안옥윤과 미츠코는 운명의 장난처럼 서로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다.

전지현의 연기 변신이 눈부셨던 ‘암살’은 개봉 당시 1270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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