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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램덩크' 김연경, 제시에 랩 배워…"오디션 프로그램 나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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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헤럴드경제 문화팀] ‘언니들의 슬램덩크’ 배구선수 김연경이 래퍼 도전에 나섰다.

16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김연경이 자신의 꿈을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연경은 일본 진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생기면서 외국 용병 선수가 한국에 왔다. 그 때 '우리나라 선수가 왜 외국에 못 나갈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가까운 곳인 일본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일본에서는 '아시아 선수를 왜 용병으로 데려오냐'는 반응이 있었던 것도 사실. 이에 김연경은 "감독도 무안을 줬었다. 그래서 개막전에서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빡' 했다. 그 뒤로는 회사 대우가 달라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어서 유럽으로 진출한 김연경은 또 한 번 텃세를 마주했다. 유럽 텃세 질문이 이어지자 김연경은 "먼저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 또 공을 안 올려주거나 득점하기 어려운 공들을 올려준다. 왕따 비슷한 걸 당했다.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내 잘못으로 몰아갔었다. 정말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녀는 "이후 내가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했다. 또 경기 중 마찰이 생기면 열혈 액션도 보이고 한국어로 욕했다. 온몸으로 분노를 표출하고 기싸움에 대응했더니 텃세를 거두더라"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인간 김연경'의 꿈을 묻는 질문에 "사실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노래를 못해서 래퍼로"라고 말하며 래퍼의 꿈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연경은 힙합 언니쓰의 리더 제시로부터 랩을 배우게 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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