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판타스틱’에 출연 중인 배우 지수가 급성 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런 가운데 지수의 소속사 대표가 검사 당시 심정과 지수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글을 공개했다.

지수의 소속사 프레인TPC 여준영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에 정밀 검사 당시 자신이 느낀 심정과 지수의 상태를 전했다.

여 대표는 “몇 주 전부터 지수가 다리가 아프다고 병원을 다니며 치료하고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로부터 어쩌면 암 일지도 모른다는 소견을 들었다”면서 “믿기지 않아 좀 더 큰 병원으로 옮겨 그저께 다시 정밀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추석 연휴 이후에 확인이 가능한데 이미 진통제와 휠체어 신세를 져야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면서 “결국 날이 밝기 전에 지수는 40도 가까운 고열과 통증으로 입원을 하게 됐다. 병원 측은 황급히 골스캔, MRI 자료를 분석했고 불행중 다행으로 암이 아니라 급성골수염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여 대표는 “어제 바로 긴 수술을 했고 밤 아홉시가 다 돼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수를 만날 수 있었다”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그래도 극복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최선을 다해 준 의료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 대표는 “현재 촬영 중인 작품들과 약속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 상의하고 있다”며 “다만 당장은 지수의 가족을 위로하고 지수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간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지수는 13일 급성 골수염 수술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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