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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600홈런 국내 야구팬, 찬사 넘어서 존경과 경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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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 문화팀] 야구를 몰라도 이승엽은 안다는 말이 있다. 야구의 백미는 바로 홈런이다. 이승엽이 바로 홈런이다. 그가 개인통산 60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 세계 현역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유일한 대기록이다. 이 같은 기록에 국내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서 이승엽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0으로 앞선 2회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한화 선발 이재우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았다. KBO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그는 이날 홈런으로 개인 통산 600홈런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100년이 넘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산 8명에 불과하다. 80년 역사의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홈런왕’ 오 사다하루 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과 노무라 가쓰야 전 라쿠텐 감독만이 밟아본 고지다.

이 같은 기록이 나온 뒤 국내 네티즌들은 찬사를 넘어선 경외감이 담긴 댓글을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전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우리에겐 이승엽이 있다. 그가 홈런이고 그가 야구다” “만약 이승엽이 일본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600홈런이 아닌 700홈런 그 이상이 나왔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작 당사자인 이승엽은 이번 600홈런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국내에서만의 기록이 아니다”면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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