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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이병헌 “어설픈 선역보단 임팩트 강한 악역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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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매그니피센트7’을 통해 할리우드 데뷔 첫 선역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매그니피센트7’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극중 7인의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인 동양인 암살자 ‘빌리 락스’역을 연기한 이병헌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사실 배우에게 악역이냐 선역이냐는 큰 의미가 없다”면서 “연기를 하는 배우 입장에선 어설픈 선역보단 임팩트 있는 악역이 더 좋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내가 연기한 배역은 원작 속 ‘제임스 코번’이 연기한 배역을 발전시킨 캐릭터다”면서 “굳이 따지자면 동양인으로서 선역이며 서부극에 출연한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제작진과 감독 그리고 다른 배우들 모두가 동의한 가운데 내가 출연하게 됐다는 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웃었다.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1967년 개봉한 서부극의 걸작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병헌 외에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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