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해피투게더' 제시가 자신의 가슴 성형 사실을 당당히 밝혔다.

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산이, 씨잼, 제시, 정준하가 출연해 '쇼미더스웩(Show me the swag)'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제시는 "예전에 여기를 했다"며 가슴 성형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했으면 보여주는 게 정상 아니냐. 수술 안 했다고 감추는 게 더 싫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전혀 몰랐다”고 말하자 제시는 “그럼 이게 진짜 같아 보이냐”고 말해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제시는 "저도 사람인지라 악플을 다 본다. 다 '너무 티 난다'는 가슴 얘기다. 그러나 상처받거나 그렇지 않는다. 내가 내 돈을 내고 한 거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어 "가슴 얘기로 디스를 받은 적이 있는데, 걔는 가슴이 없었다"면서 "나는 이게 정말 답답하다. 시대가 2016년이다. 누가 수술을 안 하느냐. 사람들은 성형을 되게 많이 한다. 그런데 저한테는 '가슴이 커서 싼 티 난다'고 하는 게 웃기다. 했으면 했다고 하지 감추지 않는다"고 거듭 자신의 의견을 표출했다.

그런 제시의 당당한 모습에 산이는 "가슴 스웩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끝나고 제시의 성형 전 모습을 찾아보는 이들이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10년 전 18세 외모'라는 제목으로 제시가 10년 전 업타운 활동을 할 당시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앳된 얼굴과 잘록한 허리선이 눈에 띈다. 성형을 했다고는 하지만 당시 몸매도 우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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