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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황정민=‘아수라’…“안 볼 자신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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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김성수 감독 범죄액션영화 ‘아수라’(阿修羅)(제작: ㈜사나이픽처스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정우성)과 죄짓는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의 충성과 배신을 오가는 위태로운 케미 스틸을 8일 오전 공개했다.

한 번쯤은 만났을 법한 뜨거운 두 남자. 정우성과 황정민이 처음 ‘아수라’로 만났다. 말기 암 환자인 아내 병원비를 위해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더러운 뒷일들을 도맡아 처리한다. 그는 형사도 그만두고 ‘박성배’ 수행팀장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검찰에게 들켜서는 안 될 약점을 들킨 후 모든 계획이 무너진다.

검찰은 ‘박성배’를 잡기 위해 ‘한도경’의 목을 점점 더 조여오고 ‘한도경’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오직 살기 위해 발버둥친다. 자신을 조여 오는 검찰 수사에도 눈 하나 깜빡 않는 간 큰 악당 ‘박성배’는 ‘한도경’의 행동이 수상쩍음을 느끼고 그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이런 두 사람의 팽팽한 관계는 서로가 함께 등장할 때마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는 서스펜스를 자아내며 관객들을 극 속으로 완전히 빠져들게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역시 두 사람의 위태로운 순간을 포착하여 ‘아수라’ 속에서 만들어질 강렬한 드라마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살기 위해 발버둥 치며 점점 더 처절한 악인으로 변해가는 정우성과 다중적인 얼굴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절대악으로 변신한 황정민의 공존과 대결은 ‘아수라’의 백미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황정민에 대해 정우성은 “’이 사람이 이래서 황정민이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완전히 ‘박성배’가 돼서 저를 ‘한도경’으로 대해줬다. 놀라울 정도로 연기를 잘 해 감동 했고 정말 팬이 됐다”며 신뢰의 마음을 드러냈다. 황정민 또한 “’도대체 이 사람의 단점은 무엇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인 것 같다. 인간 정우성이 가진 선함이 ‘한도경’이란 캐릭터와 아이러니하게 충돌했을 때 오는 묘함이 있다. 모니터를 지켜보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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