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수지에게 같이 죽자고 말해 결말 기대감을 높인다.

7일 방송된 KBS2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9회에서는 준영(김우빈)과 노을(수지)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영은 노을에게 집을 보여주며 “너랑 살려고 지었던 집이다. 잠깐만 있다 가자”고 말했다. 이에 슬퍼하던 노을은 “같이 살자. 딱 500년 만”이라고 애틋하게 말했다.

노을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 하던 준영은 현준(유오성)에게 온 전화를 받은 후 기억을 잃었다. 이에 노을과 함께 있었던 사실을 잊고 홀로 서울로 돌아왔다.

뒤늦게 노을을 떠올린 준영은 다급하게 노을에게 돌아가 “죽을 죄를 지었다”고 사과했다.

준영을 기다리다가 고열에 시달리던 노을을 병원으로 가자고 하는 준영을 뿌리쳤다. 이에 준영은 “나 따라가고 싶어? 같이 죽을까 그럼? 같이 죽자”고 말하며 노을을 안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경희 작가가 또 여주인공을 죽일까?” “왠지 노을이 죽은 준영을 그리워하다가 자살할 것 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결말이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결말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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