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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진, 방송서 고급자택+호화생활 공개…검증 없는 방송은 공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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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백혜경 기자] 인터넷과 증권전문방송과 케이블 채널, 종편 채널 등 출연을 통해 얻은 유명세를 악용해 헐값에 산 장외주식을 개인투자자들에게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이희진 씨(30)가 긴급 체포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봉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희진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희진 씨는 종합편성채널과 경제 전문 방송 등에서 주식전문가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자 2014년 유사 투자자문업체를 설립해 유료 회원들에게 주가가 내려가면 환불해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를 끌어 모은 뒤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억대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방송을 통해 고급저택과 자작랩 실력 등을 공개하며 호감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희진 씨는 지난 6월 방송된 Mnet ‘음악의 신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희진 씨는 직접 만든 자작랩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해당 방송이 이희진 씨의 자택에서 촬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 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이는 이희진 씨의 ‘청담동 주식부자’ 이미지를 부추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희진의 사기를 방송국이 부추겼다. 검증 안 된 출연자들 너무 많이 나오는 듯” “방송까지 나와서 버젓이 돈 자랑하고, 전문가 행세하는데 속지 않기도 힘들 듯. 방송이 문제”라고 질타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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