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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차승원 “백두산 천지, 눈앞에 펼쳐진 CG로 착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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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배우 차승원이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통해 경험한 백두산 천지의 실제 모습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경제 문화팀과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를 보신 기자분들 모두가 CG라고 착각하는 백두산 천지 장면은 정말 실제로 올라가서 찍은 것이다”면서 “그 천지는 실제다”고 웃었다.

그는 ‘백두산 천지’에 대한 느낌에 “사실 내 눈으로 봤지만 나도 CG라고 느낄 정도였다”면서 “그냥 비현실적인 장면이 눈앞에 펼쳐져 있더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설명은 더 이어졌다. 차승원은 “전 세계에 엄청난 산들이 많이 있지 않나. 하지만 백두산은 정말 다른 것 같았다”면서 “눈앞에 펼쳐진 천지에서 실제로 용이 승천한다고 해도 나 조차 ‘음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천지’의 장대함에 압도됐던 느낌을 전했다.

농담도 이어졌다. 그는 “백두산 호랑이가 갑자기 튀어나온다고 해도 믿겠더라”면서 “괜히 백두산 설화가 많은게 아니었다”고 웃었다.

그는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촬영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다. 고생이라기 보단 여행을 한다는 느낌이었다고. 그 가운데 단 한 곳을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백두산 천지’를 꼽았다.

차승원은 “죽기 전에 무조건 가보셔야 할 곳이다”면서 “그때 받은 느낌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말로 글자로 설명이 불가능한 감정을 느끼게 되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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