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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출석 엄태웅, 성폭행 혐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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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헤럴드경제 문화팀]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한 배우 엄태웅이 6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엄태웅은 1일 오후 2시 경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경찰 출석에 앞서 엄태웅은 취재진에 “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약 6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엄태웅은 이날 오후 8시 20분 경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엄태웅이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라며 "추후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수사상황에 대해선 비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미 고소여성인 A씨를 상대로 한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A씨는 사건 시점과 경위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고소장 내용과는 달리, 고소인 조사과정에서 비교적 구체적으로 피해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진술 외 증거물은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엄태웅은 소속사 키이스트 측을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현재 다른 사기사건에 연루돼 법정 구속된 상태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와 충북에 있는 유흥주점 등 모두 7곳에서 3천300여만 원의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뒤 잠적, 사기죄를 인정받아 지난 7월 12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법정 구속되고 나서 3일 뒤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엄씨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낸 것으로 드러났다.

엄태웅은 국내 유명 로펌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로 변호인단을 꾸혔다. 이 로펌에는 2년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최동해 변호사 등이 소속돼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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