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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널’, 올해 최장기 1위 집권…“역대급 기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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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올해 최장기 연속 1위 기록이다. 영화 ‘터널’이 올 여름 한국영화 ‘빅4’ 가운데 진정한 승자로 남을 전망이다.

3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29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7만 775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635만 8325명.

무려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집권은 올해 최장기 기록이다. 역대 한국영화 연속 최장기 1위 기록은 지난 해 여름 시장에 개봉한 ‘베테랑’으로 29일 연속 1위 기록이다.

‘터널’을 위협할 만한 신작은 다음 달 7일 개봉하는 ‘밀정’과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있다. 하지만 이들 영화의 개봉까지는 아직도 일주일이 남아 있는 상태다. 당분간 극장가의 ‘터널 천하’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2위는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으로 5만 3191명, 3위는 '덕혜옹주'로 2만 9604명을 기록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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