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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제4회 부코페' 이경규, 차태현 보자 "'복면달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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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헤럴드경제 문화팀=부산 장영준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배우 차태현을 보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개막식 행사에서 마지막 축하 공연을 남겨두고 현장을 찾은 귀빈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 MC를 맡은 이경규와 김용만은 임하룡을 시작으로 심형래 전유성 조혜련 등을 차례로 소개했고, 이들은 현장을 찾은 객석을 향해 특유의 유쾌한 인사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경규는 차태현을 고해하면서 "'복면달호' 만세"라고 소리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경규는 영화 '복면달호'를 제작했고 차태현이 이 작품의 남자 주연으로 열연한 바 있다.

이어 배우 유지태의 이름이 호명되자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했다. 이경규는 "전부 코가 꿰어서 온 분들"이라는 거침 없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관객들이 웃음 아래 하나 돼 함께 웃고 즐기는 코미디 축제를 넘어 전 세계의 코미디가 한 자리에 모이는 '코미디 무역센터'를 지향한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이 무려 9일로 연장돼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해운대 센텀시티, 경성대, 부산시민공원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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