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진희의 보다가] 박지민, 신곡보다 더 쎈 다이어트 홍보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가수 박지민의 다이어트 이슈가 연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장식한다.

박지민은 지난 23일 두 번째 솔로 앨범 ‘19에서 20’을 발표했다.

‘19에서 20’은 디지털 미니앨범으로 스무살 박지민이 청춘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을 고스란히 담았다. 거기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가창자가 올 해 스무살이 됐다는 점이다.

10대 시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승을 하기까지 박지민이 겪은 성장통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그 이야기를 고스라니 담아낸 타이틀곡 ‘다시’는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차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 뿐이다.

박지민에게 스무살이라는 의미는 오직 그 자신의 것인 듯하다. 세상은 온통 박지민의 다이어트에만 관심을 갖는다.

앨벌 발표 후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박지민은 라디오를 선택한 듯 보인다. 가창력으로 인정을 받은 만큼 시원한 보컬의 생생한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슈는 연일 다이어트다. 박지민 자신도 다이어트에 대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참여하는 모든 프로그램의 DJ는 또 다시 다이어트를 언급하고 있다.

신곡 홍보를 하자는 건지 다이어트 과정에 주목하자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하면서 ‘가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지 어느새 4년이 지났다. 실력을 입증 받고도 여느 연습생 못지않은 시간을 견뎌야 했던 이 가수의 음악 이야기에 주목할 생각은 없는 것일까.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