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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소’ 엄태웅 사건 재구성, 석연치 않은 고소 시점 집중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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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피소 시점이 석연치 않은 배우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엄태웅의 피소 사실은 23일 알려졌다. 이에 앞서 고소는 지난달 이루어졌으며 사건은 올해 1월 벌어진 일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다음과 같다.

▲ 2016년 1월 엄태웅 마사지업소 방문 ▲ 2016년 7월 고소인 A씨 사기혐의로 법정구속 ▲
2016년 7월 고소인 A씨 구속 3일 뒤에 수감 중 고소장 제출 ▲2016년 7월 검찰 사건 검토 ▲ 2016년 8월 사건 분당경찰서 이첩

경찰이 취재진에 확인해 준 내용에 따르면 고소인 A씨는 사건 직후가 아닌, 6개월이 지난 달 자신이 구속 수감 된 후 옥중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고소인 A씨가 마사지업소 종업원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혹도 있다. A씨는 고소장에 “우리 업소는 성매매 업소가 아닌데 남자 연예인이 와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엄태웅은 동행 없이 혼자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쟁점은 세 가지다. ▲고소인 A씨는 왜 사건 직후가 아닌, 지난 달 고소장을 제출했나? ▲고소인 A와 엄태웅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나? 있었다면 강제성을 띄었나? 합의하에 가졌나? ▲성관계가 있었다면 금전거래가 있었나? 하는 부분이다.

어제(22일)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은 경찰은 현재 고소인 조사를 준비 중이다. 고소인 조사 시 고소 시점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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