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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그랜드파더’ 박근형 “촬영하다 죽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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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원로배우 박근형이 데뷔 이후 가장 혹독한 액션 영화를 경험했다. 올해 76세의 나이로 한 여름 액션 연기를 촬영하다 실신까지 할 정도로 혹독한 경험을 했다.

17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그랜드파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연출을 맡은 이서 감독과 주연 배우인 박근형 정진영 고보결 오승윤이 참석했다.

박근형은 “많은 분들이 이번 영화 속 액션을 가장 궁금해 하더라”면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또 버스 면허까지 실제로 취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촬영을 하다가 어지러움증을 느낀 적이 있었다”면서 “근처 병원에 다녀왔다. 죽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죽지는 않았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랜드파더'는 젊은 시절 베트남 참전용사로 활약했지만 영광을 뒤로 한 채 아픈 기억과 상처를 지니고 살던 한 노인이 갑작스러운 아들 죽음을 맞이한 후 그 이면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벌이는 얘기를 그린다. 이 영화로 박근형은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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