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박 2일', 주말 안방극장 평정한 아재들
이미지중앙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1박 2일' 속 아재들이 주말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아재 개그'와 '드립력'이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경상북도 청도로 떠나는 '더우면 복이 와요' 마지막 이야기와 함께 자유여행의 섭외과정이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주에 이어 KBS 이지연 아나운서의 진행 속에서 조우종 아나운서 이영표 여홍철 한준희 아태권 최병철 해설위원과 함께 팀 나누기 아재퀴즈를 풀었다.

팀 나누기 아재 퀴즈는 말 그대로 웃음 폭탄 세례였다. 지난주 아재퀴즈 'ㅇㄱㄹㅇ(이거레알)' 문제에서 '아, 그래요?'라는 획기적인 대답으로 화제를 모은 하태권 해설위원은 소녀시대가 답인 '유리가 속한 그룹의 이름은 무엇일까요?'라는 퀴즈에 '쿨'이라는 답을 적어 모두를 뒤로 넘어가게 했다. 이영표 역시 핑클의 '성유리'를 적어내 웃음이 만발했다. 해시태그 등의 아재 판별 퀴즈는 곳곳에서 웃음을 자아냈고 예상했던 대로 안아재팀으로 데프콘 정준영 윤시윤 최병철 이영표 조우종이, 아재 팀으로는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하태권 여홍철이 확정됐다.

아재 팀이 된 이들은 저마다 현실을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고 민소매 러닝셔츠와 배바지 발목양말로 아재패션을 완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보양식 저녁 식사가 걸린 육상대회는 3차전으로 약수터 박수 치며 뒤로 달리기 허들 걷어 오기 트랙 양쪽 라인 밟고 달린 후 리모컨으로 채널 돌리기로 이어지는 장애물 릴레이 계주와 약수통 멀리 던지기 3판 2선승제의 단체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아재파탈 하태권의 하드캐리 속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쥐며 아재 팀이 보양식의 주인이 된 가운데 굴욕을 맛본 안아재팀 최병철은 "토너먼트 한 번 하시죠"라며 주체할 수 없는 승부욕을 드러냈고 이에 아재팀 여홍철과 맞붙는 번외 빅 매치가 성사됐다. 하지만 처음부터 힘에 밀린 최병철은 드러눕게 됐고 이에 질세라 여홍철까지 드러누우며 두 사람이 수조를 가운데 두고 줄을 왔다 갔다 하는 형국이 됐다. 이 같은 웃음만발 상황을 놓치지 않고 제작진은 '박 썰기' CG로 화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숨 막히는 결전 후 다 같이 맛본 꿀맛 같은 저녁식사에서 하태권은 "곱빼기 없나요~ 곱빼기~"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고 한 입을 얻어먹으려는 안아재 팀의 멈출 수 없는 무한 아재개그 드립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그렇게 마무리된 징한 '더우면 복이 와요' 여행이 끝나고 멤버들의 새로운 여행 시작은 시청자들을 가슴 설레게 했다. 사전 미팅을 통해 공개된 이번 여행이 다름 아닌 자유여행이었고 큰 형님 김준호-차태현 두 팀으로 나눠 각자 원하는 멤버를 영입해 자유여행을 하게 된 것.

이날 방송은 단순한 게임도 특별하게 만드는 제작진의 반전 게임 룰 제시와 남다른 기획, 편집력과 센스가 빛을 발했고 멤버들까지 게스트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마음껏 노는 모습이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여기에 여러 헤프닝 속에서 멤버들이 박보검-김준현과 자유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돼 다음주를 기대케 만들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