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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미국 특집, '동양인 비하' 인종차별 제스쳐…"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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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문화팀] '무한도전' 미국특집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제스쳐가 포착됐다.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행운의 편지’ 특집 미션 수행차 미국 LA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 LA를 찾은 정준하를 비롯해 멤버들은 70층 높이의 마천루 건물 외벽에 설치된 투명 유리로 된 미끄럼틀 타기에 도전했다. 이는 정준하가 롤러코스터 타기 미션을 수행하기에 앞서 훈련을 위해 도전한 것.

미국인들은 정준하의 도전에 박수를 치는 등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그 중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한 남성은 박수를 치다 갑자기 눈꼬리를 올리는 제스쳐를 취했다. 이는 미국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쳐로 가느다란 눈매를 의미한다.

눈을 가늘게 뜨거나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모두 동양인 비하 제스쳐에 속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미국 특집 보다가 기분 상했다”, “방송 촬영 중인걸 알면서 대놓고 인종비하를.. 불쾌하다”라며 분노했다.

한편 리우올림픽 한국 대 멕시코전에서도 한 관중의 동양인 비하 행위가 카메라에 포착돼 국내 누리꾼의 분노를 산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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