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타트렉 비욘드’ 올드팝 마니아 열광시킬 ‘트랙 폭격’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스타트렉’ 시리즈 리부트 3부작 완결편 ‘스타트렉 비욘드’가 1990년대 향수를 자아내는 OST ‘Sabotage’로 올드팝 마니아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먼저 영화에는 1990년대를 사로잡았던 올드 스쿨 힙합 그룹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 인기곡 ‘Sabotage’를 통해 압도적인 액션 쾌감을 전한다. 최강의 적 ‘크롤’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인해 엔터프라이즈호를 잃은 대원들의 마지막 격돌신에서 등장하는 ‘Sabotage’는 함장 ‘커크’의 짧지만 강렬한 대사 “Make some noise”와 함께 울려 퍼지며 강렬한 전율을 배가시킨다.

펑크와 랩이 뒤섞인 OST ‘Sabotage’의 강렬한 비트는 쉴 틈 없이 터지는 폭파신에서 역동적인 리듬을 만들어내며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비스티 보이즈 ‘Sabotage’는 J.J. 에이브럼스가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 최초로 활용했던 OST다. ‘스타트렉’ 시리즈 팬들에게는 잔잔한 향수를 올여름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는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스타트렉 비욘드’에 앞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SF 액션 히어로물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7080 올드팝을 적재적소에 삽입 기묘한 즐거움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우주로 납치된 스타로드가 지구에서 가져온 유일한 물건인 믹스 테이프를 통해 흘러나오는 데이빗 보위의 ‘Moonage Daydream’, 잭슨 파이브의 ‘I Want You Back’ 등 다채로운 올드팝은 자유분방한 히어로 캐릭터의 유쾌한 액션과 절묘한 조화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렇듯 향수를 자아내는 추억의 명곡 ‘Sabotage’를 통해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는 ‘스타트렉 비욘드’는 올여름 보는 재미에 듣는 즐거움까지 더할 흥미 포인트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만든 저스틴 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타트렉 비욘드’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