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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송아, 오민석-소이현 사랑의 보증수표 “그건 내가 말해 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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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민송아가 오민석과 소이현의 ‘사랑의 보증수표’로 나섰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 27회 방영분에서는 강지유(소이현)와 정주리(민송아)의 재회 장면이 그려졌다. 자신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다가오는 주리에게 얼떨떨한 표정을 짓는 지유와 이들을 지켜보는 유강우(오민석)의 착잡한 표정이 엇갈렸다.

주리는 기억을 잃어 과거 사람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지유의 상황을 떠올리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주리가 “둘이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건 내가 분명히 말해줄 수 있어. 서로 죽고 못 사는 거 보면서 이래서 사랑은 못 속이는 거구나, 싶었지”라고 말하자 지유는 기억 속에 묻혀버린 옛 연인 유강우에 대한 심적 동요가 일기 시작했다.

강우는 언약식 때 지유가 선물해 준 시계를 보여주며 “이상하게도 강지유씨가 사고 당하던 날, 멈춰버렸어요. 하지만 그 날 이후로도 이 시계를 계속 차고 다녔어요. 하루에 딱 두 번 맞는 시계였지만요”라며 지유와 생이별한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강우는 “강지유씨를 다시 만난 후에 고쳤어요. 그때부터 내 시간도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거든요”라며 변함없는 사랑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변일구(이영범)가 처남댁인 채서린(김윤서)에게 유강우와 강지유의 관계를 캐묻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처남 유강우와 장인 유회장의 간병인 강지유가 불륜 관계라는 거짓 보고를 들은 변일구는 장인과 처남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한 흉계가 잘 진행될 것이라는 회심의 표정을 짓는다.

유강우와 강지유의 냉랭했던 관계가 점차 녹아드는 듯 싶었지만 이들의 관계를 견제하는 채서린과 강지유에게 자신의 심정을 고백한 강력한 라이벌 민선호(정헌 분)의 등장으로 유강우는 안타까움을 곱씹는다. 특히 민선호는 강지유를 지켜주기 위해 유회장을 찾아가 함께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혀 향후 유강우와 피할 수 없는 경쟁을 치를 전망이다.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 2일 방송분은 등장인물들의 극적 스토리 전개에 힘입어 19.7%(TNMS 제공)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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