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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씨'서 김민희의 고백 “내 인생을 망치러 온…”

  • 기사입력 2016-08-0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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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영화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문화팀=손수영 기자] 배우 김민희가 출연한 영화 '아가씨'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 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대를 받았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를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 후견인이 서로 속고 속이는 내용을 담고 있는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의 영화다.

영화 '아가씨'는 색다른 재미와 여운을 선사하는 명대사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이끌고 있다.

먼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는 '아가씨'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히며 호응을 이끌고 있다. 하녀 숙희의 시점에서 전개된 1부에 이어 아가씨 히데코의 시점으로 구성된 2부에 등장하는 이 대사는 김민희의 섬세한 감정이 담긴 내레이션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두 번째 명대사는 아가씨를 처음 만난 순간 하녀 숙희의 속마음을 담은 "예쁘면 예쁘다고 말을 해야 할 거 아냐. 사람 당황스럽게시리"다.

아가씨 히데코를 마주한 하녀 숙희의 솔직하면서도 귀여운 속마음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떨림을 동시에 전한다. 아름다운 히데코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예쁘면 예쁘다고 말을 해야 할 거 아냐. 사람 당황스럽게시리"라며 내뱉는 숙희의 속마음이 담긴 대사는 김태리의 섬세한 연기와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세 번째 명대사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기꾼 백작의 어두운 욕망을 담은 "우리 동네에서 순진한 건 불법이거든요"다.

사기꾼 백작의 거침없는 면모와 능수능란한 말솜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우리 동네에서 순진한 건 불법이거든요"라는 하정우의 대사는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함께 묘한 통쾌함을 전한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 대신 당당함으로 일관하는 사기꾼 백작, 이와 어우러지는 자신감 넘치는 대사는 캐릭터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배가시킨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페이스를 잃지 않는 백작의 모습과 다채로운 대사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하며 여성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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