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정유라-지드래곤 사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11일 오후 국회방송을 통해 방송된 국회 긴급현안 본회의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장관에서 사진 한 장을 들어 보였다. 사진에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함께 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박 의원은 조 장관에게 이 사진을 보이면서 “최순실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재차 지드래곤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란 점과 조 장관 딸이 YG엔터 인턴 근무 경력을 연결고리로 지목하며 추가 질의했다.

이에 조 장관은 “정유라와 찍은 사진은 선수들을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청와대 요청으로 함께 찍은 사진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과 (정유라가) 찍은 사진 역시 대선 경선 당시 한 잡지사에서 문화계 3인방과 함께 인터뷰 진행을 요청해와 함께 찍었던 사진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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