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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 “문재인, 가까이서 보면 볼수록 참 멋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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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남긴 글이 화제다. 사진=고민정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남긴 글이 화제다. 고민정은 문재인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고민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문재인 후보를 돕기 위해 인생을 걸었던 첫날의 사진”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 글에서 고민정은 “선거운동이 막 시작됐을 때에는 심장이 쿵쾅거렸는데 지금은 정신없이 달려온 지난 넉달을 되짚어 보게 되네요. 잘 한 선택이었나, 지금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나, 실망했던 일들은 없었나”라며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부르튼 입술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참 신기합니다. 지난 시간들이 제겐 무척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얘기는 문재인이란 사람을 가까이에서 보면 볼수록,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참 멋진사람이란 생각이 강해졌단 뜻입니다. 이런 사람이 내나라의 대통령이 되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갈수록 강해졌다는 뜻입니다”라고 했다.

또 “우리 아이들이 해맑게 웃으며 대통령 할아버지 하면서 안길 수 있는 사람. 청년들에게 자신을 딛고 일어서라고 기꺼이 몸을 바칠 사람. 단 한사람의 목숨도 허투루 여기지 않으며 함께 슬퍼할 줄 아는 사람. 어르신들께 진심을 담아 예의를 갖출 줄 아는 사람.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국민인 우리들의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문재인 당선인데 대한 믿음과 애정을 강하게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고민정은 “이 사진을 찍었던 그 날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저의 선택은 문재인이었을 겁니다. 2017년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은 여러분의 손끝에서 탄생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간절함이 모여 거대한 바다가 되고 끝없는 평야를 이룰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나라. 나의 나라. 자랑스런 대한민국은 탄생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힘으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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