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1일 오전 세종시 한 인쇄공장에서 인수책임자와 관계자들이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4일 광주·전남은 흐리겠지만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지난주 반짝 추위를 불렀던 중국 북쪽의 고기압 세력이 약화돼 수능당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당분간 광주·전남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며, 기온은 평년(최저 4~10도, 최고 16~18도)보다 3~5도 가량 높겠다”고 예보했다.
11일 광주·전남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낮 최고기온 20~23도에 분포하겠으며, 12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낮 최고기온 18~21도를 보여 온화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일교차는 10~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다.
수능 당일인 14일 역시 최저기온 11도, 최고기온 20도로 관측돼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