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식당 지정표지판.[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내년 11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식당 200곳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 문화 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20년 도입한 외식업소 인증제도다.
덜어 먹는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를 준수하는 음식점을 지정하고 있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안심식당 지정표지판 부착을 비롯해 업소당 10만원, 기존 안심식당은 5만원 이내의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또 네이버나 티맵 등의 온라인 포털 및 지도 앱에 해당 업소를 나타내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식사를 제공하는 지역 일반?휴게 음식점이다. 신청은 11월 말까지 경주시 홈페이지 이메일 또는 방문(식품위생산업과 054-779-8878) 접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심식당 지정제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외식문화와 시민의 안전 의식에 부응하는 인증제"라며 "안심식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운영의 내실을 다져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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