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가 대구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엑스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해 미래모빌리티 분야 연구 및 인력 양성 성과를 선보였다.
28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지난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렸으며 올해 125주년을 맞이한 계명대는 4년 연속 엑스포에 참가해 혁신적 기술력과 창의적 프로젝트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계명대는 미래차융합 지역혁신사업단(RIS),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COSS),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미래형모빌리티융합기술혁신센터(UIC)등 여러 사업단이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2024 춘천 AWS DeepRacer Championship'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자율주행차 작품과 관련 영상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자율주행차 동아리 비사팀의 1/4 스케일 자율주행차 업그레이드 모델, 친환경 미래자동차 자작차, 모터스포츠용으로 튜닝된 아우디 차량 등 총 4종의 학생 제작 차량이 전시돼 계명대의 혁신적 연구 성과와 교육 역량을 알렸다.
또 지난 7월 개최된 '코-위크 아카데미'를 통해 첨단 분야 교육 프로그램 성과를 알리며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혁신융합대학사업과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한 이번 아카데미는 서울 코엑스와 건국대에 이어 올해는 계명대에서 열렸다.
전국 66개 대학에서 온 2,500여 명 학생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지능형 로봇 등 18개 첨단 분야에서 175개의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해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는 '지역기업과 상생하는 계명'을 주제로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 성과를 강조하며, 성림첨단산업(주), 이인텔리전스(주), 씨스톤테크놀로지스(주)와의 공동 연구개발 성과도 소개했다.
행사 기간 중 기업 지원 상담 창구를 통해 18개 모빌리티 기업과 10여 개 산학협력 희망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상호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지역 산업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에너지 변환 시스템, 제조 공학, 로봇 및 차량 전동기 제어, 전력전자 및 전력변환 연구실의 산학 프로젝트 성과물이 전시돼 계명대의 연구 역량이 더욱 돋보였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모빌리티 산업 성과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9월 대구 모빌리티 특화단지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14억 4천만 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대구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