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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소재 분양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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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생물자원은행 분양 홈페이지.[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자원은행의 생물소재 분양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담수생물에서 추출한 유전자원 소재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담수생물자원은행은 담수생물소재의 확보·보존·분양을 위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016년부터 운영하는 생물자원 은행으로, 현재까지 약 2만7000여개의 생물소재를 확보했다.

담수생물자원은행은 그동안 담수 미생물(세균, 진균, 미세조류)의 배양체와 천연추출물 소재만 분양해 왔으나 유전자원 소재에 대한 산·학·연 연구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2022년부터 담수생물 유래 유전자원을 집중적으로 확보·관리해왔다.

담수생물자원은행은 지난 2년간 다양한 담수 동·식물과 미생물의 조직 및 DNA 시료 2,000여 점을 확보해 보존 중이며 이 중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 100점을 우선 선정해 28일부터 분양을 실시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유전자원 소재는 분양 수요가 많은 녹조류의 DNA와 항균활성 정보가 함께 제공되는 방선균의 DNA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 대상 소재는 매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들 소재는 담수생물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무상 분양이 가능하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담수생물 종의 유전자원을 분양할 수 있도록 담수생물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담수 유전자원 소재가 야생생물 시료 확보와 종 동정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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