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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군, 국가지질공원 선진지 견학 발길 잇따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 12명 의성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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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들이 의성군 사촌마을을 견학한뒤 기념사진을 찎고있다(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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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이 지난해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전국 지질공원해설사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양일간 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 12명이 의성을 찾아 선진지 견학을 했다.

군은 이번 견학에서 의성군 지질전문가와 지질공원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우수한 경관적 가치와 지질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질명소를 안내했다.

주요 방문지는 격렬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거대 칼데라 지형인 금성산, 1억 년 전 호수 주변에 살았던 공룡들의 흔적인 제오리 공룡발자국, 호수 환경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퇴적되어 생성된 점곡퇴적층, 위천 하류에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발달한 안계분지 등이다.

또한, 의성 쌀로 빚는 전통주 행사인 2024 의성 전통주 페스타와 제3최치원문화제를 일주일 앞둔 고운사도 방문토록해 의성의 역사·문화유산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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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 들이 호수 환경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퇴적되어 생성된 의성 점곡퇴적층을 둘러본후 기념사진을 찎고 있다(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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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 들이 의성군 금성산 지질명소를 둘러본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성군 제공)


견학에 참여한 방규준 해설사는 의성이 경상도 지역 근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질학적 장소임을 깨달았다라며 울릉·독도에서는 보기 힘든 셰일, 사암, 역암 등의 쇄설성 퇴적암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질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성지역 견학을 마친 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들은 가을철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전국 지질공원한마당'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난 14일 부터 16일까지 이어지며, 국내 16개 지질공원의 관계자와 지질공원 해설사 등 3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의 지질학적 가치를 알리고, 관광자원으로의 역할을 강화해 의성이 대한민국 지질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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