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서구는 이현공원 물놀이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2024 多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모두가 각국의 문화를 즐기며 화합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 아이들이 국민의례에 참여하는 이색적인 기념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축사, 아름다운 화합의 순간을 장식하는 기념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이후 세계나라 공연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화합의 공연,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 및 문화체험, 전통 의상 체험, 스마트한 세계여행 등 다양한 나라를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축제 준비도 돋보였다. 축제 전날 유관기관과 함께 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들이 몰릴 수 있는 공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문화자녀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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