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 (사)글로벌ESG협회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울릉군이 (사)글로벌ESG협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의 모섬 경북 울릉군이 지속가능한 환경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울릉군은 (사)글로벌ESG협회(회장 황인경·소설가) 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일 군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해남천일관에서 체결한 협약식은 울릉군과 (사)글로벌ESG협회 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울릉군의 환경개선 및 보호를 포함,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울릉군 색깔 입히기 사업, 환경개선을 위한 육상 및 해양쓰레기 시스템 개발 및 도입 설치, 하수처리와 관련된 시스템 개발 및 도입 설치, ESG 기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각종 환경개선 및 보호 등 상호협의를 통한 공동 사업 추진등이다.
(사)글로벌ESG협회는 ESG경영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ESG 관련 군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함께 동참해 지역산업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이번 협약으로 울릉군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울릉 글로벌 아일랜드 프로젝트’ 추진에 상당한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이 단기적인 환경개선 및 보호 등의 분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 회장은 “에메랄드 울릉도가 향후 탄소중립의 상징지로써 세계적 환경 관광명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소설 ‘목민심서’로 유명한 스타 작가이자, 기업인(아에넴 회장)이며 사회운동가(ESG협회장)인 황인경 회장은 1984년 소설 ‘입춘의 길목에서’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10년 가까이 집필한 소설 ‘목민심서’를 발표해 700만권을 판매한 한국 최고의 작가로 등극했다.
황 회장은 또 ESG문제로 국회 입법(기본법) 촉진 운동을 했고, 지난 해 10월 18일 유엔경제사회처(UN DESA) 포럼에서 ESG기본법에 대해 동시통역으로 포럼을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몽골 나무심기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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