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청도)=김병진 기자]경북 청도군은 풍각면 금곡숲 공원에 붉게 핀 꽃무릇의 꽃대가 올라오고 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금곡숲 꽃무릇은 5월께 잎이 나왔다가 7월께 지고 나면 9월 초 꽃대가 솟아난 후 9월 하순이 되면 꽃이 붉게 피어올라 산책로를 따라 강렬한 붉은 꽃의 군무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한다. 지칠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던 폭염과 열대야도 계절의 변화 속에 흘러가는 듯 금곡숲 공원에는 꽃무릇이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지역주민 및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초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기고 있다. 윤재희 풍각면장은 "청도를 방문는 많은 관광객들이 금곡숲 공원에서 꽃무릇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청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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