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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풍덕·오천지구 시립도서관·체육센터 개관
동천 저류지에 문화·체육 융복합 ‘순천어울림센터’ 건설 사업
순천시 풍덕동에 들어선 어울림센터.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을 연계해 건립한 문화·체육 융복합 다목적 시설인 ‘순천어울림센터’를 다음 달 1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순천 오천지구와 풍덕동 중간지대에 들어서는 '어울림센터'는 국비 4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31억원 투입해 전체 면적 3만 1109㎡, 지상 3층 규모의 2개 건물(어울림체육센터와 어울림도서관)로 구성 돼 있다.

어울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시설로 1층 다목적체육관·생활체육교실, 2층 헬스장·다목적실, 3층 장애인체력인증센터·교육실이 있으며, 순천시장애인체육회가 입주해 있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약자들을 위해 문턱을 없애고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꼼꼼하게 설계 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어울림도서관은 애니메이션, 정원, 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특성화 도서관이다.

1층과 2층 테마별 자료실에 다양한 AI·디지털 장비를 구축해 400만 여 종의 전자자료와 특화 장서를 제공한다.

도서관 2층의 핵심 공간인 ‘어울마당’은 소통과 휴식을 겸한 열람 공간이자 전시, 공연, 행사 등에 다용도로 활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 시설과 문화 공간이 결합된 어울림센터는 구도심과 신도심에 인접하고 오천동 아파트 단지와 오천그린광장, 도시개발 중인 풍덕지구와도 가까워 시민들의 문화 여가 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각종 행정 절차를 이행 완료하고 지난 2022년 7월 공사에 착공해 2년 여 간의 공사 끝에 9월에 센터 문을 열게 됐다.

노관규 시장은 “어울림이라는 이름처럼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는 거점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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