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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군, 외국인 어선원 찾아가는 결핵 검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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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찾아가는 결핵 검진으로 외국인 어선원 결핵환자 발생률을 낮춘다. 사진은 울진군 보건소 전경(울진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이 외국인 어선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시행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사행하는 이번 검진은 94~5일 죽변항과 후포항 어선원 숙소를 찾아가 외국인 어선원에 대한 흉부 X-, 객담검사 등을 통해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관리하고자 추진한다

울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결핵환자는 2011년 최고치 이후 1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 결핵환자는 1,107명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함에 따라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폐결핵은 조기 발견 시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지만, 발견이 늦어지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타인에게 전파 가능성이 높다.

이에 울진군은 찾아가는 외국인 어선원 검진으로 관내 외국인 결핵환자 발생률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관내 외국인 어선원 결핵 검진을 통해 지역 내 결핵 전파를 차단하고 군민의 건강관리에 늘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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