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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단도 기후변화에 따라 진화…상주시,기후변화 적응화단 시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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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시범조성 한 기후변화 적응화단. 관수량이 적고, 강한 햇빛을 견딜 수있는 선인장이 심어져 있다. (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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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는 기후 위기(물 부족, 고온 현상 등)를 대비하기 위해 기후변화 적응화단을 시범적으로 조성,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조성한 곳은 쑤안 삼거리 교통섬, 낙양교, 상산교까지 총 3곳으로 도심 속 여름 화단의 생육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도심 속 여름 화단의 경우 뜨거운 온도로 생육이 매우 빠르고, 수분 증발량이 현저히 많아 잎 마름 현상이 다수 발생한다.

이에 산림녹지과는 관수량이 적고, 강한 햇빛을 견딜 수 있는 귀면각 등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선택했다.

이번 시범 화단에 선택된 품종은 지역 내 화훼농가에서 직접 생산·납품해 지역 화훼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도한 기후변화 적응화단은 상주시 기후변화에 맞춘 수종으로 구성했다점차 열대화되는 이상 기후에 맞게 열대풍 화단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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