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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자 화백 100주년 기념사업예술총감독 위촉
천경자재단 이사장 김정희 교수
김정희 교수(왼쪽)와 공영민 고흥군수.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예술 총감독에 김정희 교수를 위촉했다.

김정희 예술 총감독은 고 천경자(1924.11.11~2015.8.6) 화백 차녀로 현재 미국 몽고메리 칼리지 교수이자 비영리 천경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위촉된 김 총감독은 기념 행사 주제 도출과 작품 섭외를 비롯해 전시 콘텐츠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총괄 기획하며, 정혜연 전시 감독과 이지연 큐레이터가 함께 준비하게 된다.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는 고흥에서 천 화백을 기리고 회상할 수 있는 자료와 공간이 없는 것이 지역의 아쉬움을 반영해 지역 콘텐츠 계발을 위한 선양사업의 시작점으로 추진하게 된다.

기념전시에는 천경자 작품 뿐만 아니라 미디어아트, 유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작가로서의 이름을 알린 자서전 등도 함께 전시해 천경자의 다양한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정희 예술 총감독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저희 어머니의 고향인 고흥에서 성공적인 전시를 개최해 더 많은 사람이 천 화백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천경자 화백은 세계적으로 활약한 우리 고흥의 자랑스러운 인물로 탄생 100주년 회고전을 고향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만큼 품격 높고 볼거리가 가득한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읍 G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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