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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원 20주년 남도국악원 해외동포 초청 공연 연다
20년 간의 국악원 주요 성과 조명
경기도 무형유산 부천성주국 장면.

[헤럴드경제(진도)=박대성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해외동포와 국악단체를 초청해 공연을 연다.

소리의 고장으로 불리는 진도에 위치한 남도국악원은 지난 2006년부터 해외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 연수 사업에 참가했던 18개국, 74개 단체 중 5개 단체를 선정해 8월 한 달간 남도국악원(진도)을 시작으로 국립국악원(서울)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러시아(소운무용단·풍물패 맥), 헝가리(한국전통공연예술단), 미국(뉴욕한국공연예술센터), 에스토니아(아리랑무용단) 4개국에서 총 37명이 참여한다.

남도국악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진악당에서 '2024 굿 음악축제'도 준비됐다.

▲7월 6일 : 부천성주굿(경기)-저녁 7시 ▲7월 7일 : 진도 다시래기, 진도만가-오후 2시 ▲7월 13일 꽃신 신고 훨훨-오후 3시 ▲7월 20일 : 동해안 별신굿(오후 3시) ▲7월 27일 :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초감제)-오후 3시에 열린다.

굿 음악 연구 성과 및 전승 양상을 위한 학술회의(세미나실)도 열리는데 이윤선·이경엽 목포대 교수의 진행으로 진도국악원에서 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남도국악원 20년사도 발간된다.

지난 20년 간의 국악원 역사와 주요 성과를 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내에 집필자 구성을 완료하고 원고 의뢰와 작성을 시작으로 연말께 제작 완료해 배포할 예정이다.

앞서 남도국악원은 5일 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직원과 단원, 지역 예술인, 유관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지난 20년 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고,국악원의 역사와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향후 역할과 발전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개원 20주년 기념식 및 축하공연은 진도 대표 '씻김굿' 공연을 비롯해 유공자 포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6명, 국립국악원장상 10명, 국립남도국악원장상 5명) 등이 진행됐다.

김갑수 국립남도국악원장 직무대리는 "진도(珍島)는 판소리, 시나위, 산조와 같이 널리 알려진 음악문화 외에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진도북춤, 진도다시래기 등 많은 전통예술 자원들이 전승되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보고(寶庫)"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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