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5일 RI폐기물 인수관리체계 개선 및 방사성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인수관리체계 개선방안 및 재활용 사업 설명, 재활용 프로그램 설명과 시연, 재활용 이용기관의 활용 사례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원자력발전소 외의 산업체·병원·군(軍) 등에서 발생하는 중저준위 방폐물인 RI폐기물의 인수에서 처분까지 모든 자료를 통합해 관리하기 위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산업체·병원·군(軍) 등에서 발생하는 중저준위 방폐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35개 핵종 약 6만개의 DB를 추가로 구축하고 민간에 개방해 공단과 민간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공단 특성에 맞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스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RI폐기물 인수관리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국군화생방방어연구소 등 재활용 수요기관 및 방폐물 위탁폐기 대행기관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공단은 올해 '2024 KORAD 민간협력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민간과 협력해 방폐물 산업 발전을 위한 3대 전략과 RI폐기물 종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9대 추진과제를 선정하는 등 ESG 경영과 공공서비스 제공 향상에 힘쓰고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RI방폐물 인도부터 재활용까지 하나의 시스템을 통한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서비스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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