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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일대, 2024 여성 발명왕 엑스포 참가해 전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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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왼쪽)씨와 우서현 학생.[경일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 재학생들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 발명 축제인 '2024 여성 발명왕 엑스포'에서 은상 2개와 특별상 2개를 받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계 20개국에서 참가한 여성 발명가들이 총 400여점의 발명품을 출품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킨텍스 제1전시장에 리빙·인테리어, 뷰티·패션, 교육·정보통신기술(IT), 헬스·의료기기 등 주제별로 부스를 배치했으며 여성 발명가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발명품을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은상과 특별상을 받은 서정희(뷰티케어전공) 씨는 직접 연구·개발한 친환경 제독 기술을 활용, 독 성분을 제거한 유황 추출물과 7종의 아로마를 혼합해 탈모 예방 및 두피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아로마와 미네랄 유황 오일 추출물'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우서현(K-뷰티학과) 씨는 특정한 파장의 빛을 방출해 모기, 벼룩, 진드기 등 반려동물을 위협하는 해충을 퇴치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반려동물을 식별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 '해충 방지 LED 하네스'를 발명해 은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서정희 씨는 "특허셀럽캠프를 통해 개발 및 특허 출원한 아이템이 국제 대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제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해 창업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일대 링크3.0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김현우 산학부총장은 "특허셀럽캠프를 통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경일대 여성 기업인의 성장 사례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창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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