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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광주·전남 외식 먹거리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주 지역 김밥·삼겹살·자장면 등 대표 외식 8개 품목 중 7개 품목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9.1% 상승했다.
김밥 한 줄은 지난해 3월 3060원이었지만 1년새 9.1%올라 3340원으로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했다.
삼겹살(200g 환산 기준)도 지난 3월 1만4844원이었지만 1년새 2.9%오른 1만5289원을 보였다.
4인 가족이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으면 고기 가격만 약 6만원, 주류·음료수 등을 합하면 8만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장면은 7.9%(6300원→6800원), 비빔밥 6.4%(9300원→9900원), 삼계탕 3.7%(1만5800원→1만6400원), 냉면 3.2%(9300원→9600원), 칼국수 2.5%(8000원→8200원)순으로 인상폭이 컸다.
전남 지역도 8개 품목 중 7개 품목의 가격이 0.6%-6.9%까지 상승했다.
김치찌개백반 6.9%(7222원→7722원), 자장면 4.2%(6611원→6889원), 칼국수 4%(8333원→8667원), 냉면 3.9%(8444원→8778원), 비빔밥 3.2%(8444원→8722원), 삼겹살 200g기준 0.6%(1만7694원→1만7806원), 삼계탕 0.6%(1만5889원→1만6000원)의 등의 순으로 올랐다.